"당신이 보는 것이 당신이 보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"  

한국 대표 동시대미술 작가 김범의 최대 규모 전시 <바위가 되는 법>이 

리움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

 13년만의 국내 개인전이자 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의 

작품 세계를 포괄하는 이번 전시는 

작가의 초기 회화 작품부터 대표적인 설치 연작 및 최근 디자인 프로젝트 등 

총 70여 점의 선별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.

작가 김범은 보이는 것과 그 이면의 간격을 파고들며 관람자들에게 '새롭게 보는 법'을 제안합니다.

특유의 소박한 표현법과 덤덤한 유머로 현대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상식에 도전하고,

 시청각적 자극이 범람하는 오늘날, 매일 같이 속도전을 치르는 우리에게 

<바위가 되는 법>을 제시합니다.

임신한 망치를 만들고, 수업을 듣는 사물과 바위가 되려는 인간,

비명을 지르며 캔버스에 붓질을 하는 모습,

어디론가 달려나가는 사나운 개와 해결해야할 미로가 등장하는

잔잔한 부조리극을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.

회화와 드로잉, 조각과 비디오, 출판물, 설치 등의 다양한 매체 작업으로

지각과 인지의 반전을 드러낸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마주하며

작가가 제시하는 사유의 장을 거닐어 보는건 어떠신가요? ^^

전시는 리움미술관 홈페이지를 한 사전 예약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.

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전시장이 혼잡할 경우,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하니

이점 참고하셔서 유익한 관람 하시길요!

<전시 INFO>

· 전시명

김범 개인전: 바위가 되는 법

· 전시기간

2023년 7월 27일~12월 3일

· 전시장소

리움미술관

· 문의

(02) 2014-6901